얼마 전,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내려 렌트카를 수령받아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렌트카 여행에서 얻은 정보들과 후기를 일본 렌트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 하여 보려고합니다.





1. 렌트카 예약

 

일본 렌트카 예약 사이트는 상당히 많았지만,

저는 저렴한 가격을 무조건 우선시 하기보다 사이트가 한국어로 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의 후기가 있어 신뢰가 가는 사이트를 우선시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고른 사이트는 '여행박사'라는 사이트로 전화 문의로 궁금한 점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필요한 정보 또한 온라인 문의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게 광고를 받아 작성하는 글이 아닌, 이용해본 결과 사이트 안에 렌트카 여행에 대해 필요한 정보들과 친절하고 신속한 답변 때문에 일본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이용하면 좋겠다 싶어 추천해드립니다.)

 

 


 

여행박사 사이트

 


 

 

- 보험 (NOC), 일본 고속도로 카드 (ETC)

 

예약

 

예약 할 때 저는 차량 렌트비를 제외한 두 가지의 비용이 추가로 들었습니다.

 

하나는 NOC 커버라고 불리며 렌트 여행 도중 사고 시 차량을 검사하고 수리하는 기간 동안 발생되는 영업손실금을 면제해주는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NOC 비용은 24시간 15,000원으로 예약하고 따로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합니다.)

다른 하나는 ETC 카드 대여 비용으로, 

ETC 카드는 우리나라의 하이패스(Hi-Pass)처럼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자동으로 징수하며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카드입니다.

(ETC 카드 대여 비용은 324엔으로 일본 현지 렌트카 회사에서 렌트카의 가격을 계산할 때같이 결제합니다.)




 

 

 

 


2. 렌트카 수령

 

공항 지도

ⓒ 나리타 공항 사이트 플로어 맵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 내려 세관 검사를 마치고 나오면 오른쪽에 토요타 렌트카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해당 데스크에 예약 바우처, 여권, 국제 운전면허증, 국내 운전면허증을 제출하면 알아서 처리를 해주시고 셔틀버스를 타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셔틀버스 간격은 엄청 짧았던 기억이 나니 따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네요.

 

셔틀버스를 타고 5~10분 정도 거리 도요타 렌트카 회사에 도착하여 예약자 신분확인, 차량 상태 확인과 결제를 하고 나면 렌트카 수령이 완료됩니다!





3. 운전시 주의 사항

 

렌터카 도로

 

 

일본의 도로는 통행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왼쪽으로 달리며 와이퍼, 방향지시등, 운전대 등 모든 게 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만...

사실 저는 저런 부분들은 오히려 한 번도 헷갈리지 않았던 거 보니 개인마다 다른 것 같았고

제가 가장 크게 주의해야겠다고 느낀 것은 자전거 통행자일본의 차선 이었던 거 같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따뜻하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차선의 경우 차 안에 있는 네비를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으로 구글 지도를 켜서 사용하였는데요.

차선이 어떤지 안 알려줄 뿐더러 중간중간에 차선이 갑자기 확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오히려 이 부분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가면서 운전하였습니다.





4. 반납

 

반납 장소는 나리타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일본 현지 렌트카 회사였습니다.

 

반납하기 전 수령할 때 표시해준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가득 넣고 영수증을 챙겨서 반납 장소에 가시면 됩니다.

(기름값은 4일 동안 약 300km 주행하고 4,158엔이 나왔습니다. 리터당 154엔)

 

여행 기간동안 사고, 기스 없이 반납시간에 맞춰 가니 ETC 카드에 누적된 통행료만 내고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갔습니다.

 

주유소, 비용

 

 

 

 

5. 렌터카의 장점, 단점

 

·  장점

 

 

- 자유여행할 때 주행 거리와 시간만 대략 안다면 좀 더 자유롭고 포괄적으로 계획을 잡을 수 있습니다.

 

-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때 비교적 변경하기 수월합니다.

 

- 운전자를 제외한 동승자들은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 일본 도로만의 특이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동이 빠릅니다.

 

 

 

 

·  단점

 

 

-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만큼 저렴하지 않습니다.

(저는 4명이 같이 가서 한화로 인상 1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 렌트를 처음 할 때 알아야 하는 정보 수집과 준비해야 할 것 들이 많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 한국과는 다른 교통법규와 통행, 방향지시등, 좌석 등이 모두 반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은 많지만 주정차하기 까다롭습니다. (사실 경제적인 면을 신경 쓰지 않으시다면 딱히 까다롭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직접 느껴본 결과 가장 크게 느껴졌던 부분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추후에 장점과 단점같은 요소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작성할 예정입니다.)


저는 렌트카 여행을 추천드리겠지만, 운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이나 평소 운전 실수가 많으셨던 분들에게는 그닥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렌트카만의 장점을 잘 살려서 여행을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모두 안전 운전하시며 색다른 경험을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이 외에도 일본 렌터카 여행에 대해 궁금하셨던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