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어떤 영화인가 궁금하신 분들, 무슨 영화를 볼지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해

일반인 시점으로 후기해석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은 분류해놨으니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영화 소개 (스포일러 X)

 

가장 먼저, 영화 <기생충>의 감독은 '봉준호' 감독으로,

<옥자>, <설국열차>, <마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같은 작품들의 감독이기 때문에

'봉준호'감독의 명성이나, 작품성에 대해선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될거같네요!

 


 

<기생충>러닝 타임(상영 시간)은 131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며,

장르는 '드라마'라고 되어있긴 합니다만..

영화를 보다 보면 초반부엔 코미디, 중후반부에는 스릴러.

이런 식으로, 보다가 계속 헷갈리고 딱 잘라 '무슨 장르다'라고 말하기가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봉준호라는 이름의 장르다'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저 같은 경우, '봉준호 감독'이라는 이름과

'송강호 배우'라는 이름을 듣고 예고편도 안 본 채로 바로 예매해서 봤는데요.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이야기와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배우들 한 명 한 명 연기에 대해

어색했거나 부족한 부분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각자의 캐릭터에 잘 녹아있는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던 거 같습니다.

 


<< 영화 예고편 >>

 

(기생충 1차 예고편)

 

(기생충 2차 예고편)

 


 

 

 

 

영화 간단 후기 (스포 X)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 영화에 대해 정보도 별로 없었고

심지어 예고편도 다 안 본 채로 바로 예매해서 봤었는데요.

 

영화에 관한 정보가 적으면 적을수록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오는

긴장감, 블랙코미디 요소, 영화가 주는 메시지 등이 보다 인상 깊고 강렬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오히려 적은 정보로 가서 본 게 장점이 됐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한국영화를 좋아하지만,

한국영화를 볼 때마다 개연성 없고 억지 감동의 뻔한 클리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졌었다면 <기생충>은 그 특유의 진부함들이 단 한 가지도 느껴지지 않았고

조금 과장하자면, 기분이 불쾌할 정도의 현실감으로 영화의 공감과 몰입도를 극대화시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봤던 영화인 거 같습니다.

 

( 추가하자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특징인,

장르가 불분명?해 장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분도 신선했던거 같네요. )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영화 수위에 관해서도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의 깊이도 포함하여 생각해본다면,

청소년들이 보는 가족영화...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하셔서 관람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